시리자 정부군, IS 점령 공군기지 탈환…공군기지 주변은 여전히 IS 소굴

입력 2015-11-11 09:34

IS 점령 공군기지 탈환

▲시리아 국영방송이 IS점령 공군기지 탈환 이후 정부군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사진 위)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IS점령지 폭격에 나섰던 토네이도 전투기. (AP/연합뉴스, 뉴시스)

시리아 정부군이 10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알레포 외곽의 크와이리스 공군기지를 탈환했다고 국영 시리아TV 등이 보도했다. IS 점령 공군기지 탈환 성공 소식이 전해졌지만 기지 바깥과 주변은 여전히 IS에 점령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TV는 이날 기지에서 생중계로 전한 보도를 통해 정부군이 IS 테러리스트 다수를 사살하고 기지를 장악했다고 전했다.

IS는 지난해 봄부터 이 기지를 장악했으며 기지 주변 지역은 여전히 점령하고 있다.

정부군은 지난 9월 30일부터 개시한 러시아의 공습 등 군사개입과 이란의 지상병력 증원 등에 힘입어 지난달 중순부터 북서부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군 측은 홈스와 하마, 이들리브 등지에서는 성과를 거의 거두지 못했지만 2대 도시인 알레포에서는 반군과 IS 점령지를 탈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