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미혼남녀 32% "고백해봤다"…결과는?

입력 2015-11-11 08:14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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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미혼남녀 32% "고백해봤다"…결과는?

(출처=늑대소년 공식 트위터)

빼빼로데이를 맞은 11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20~39세 미혼남녀 4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빼빼로데이 고백'에 관한 이색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이성에게 고백한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는 32.1%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빼빼로데이 고백으로 성공했다고 답한 숫자는 무려 81.4%에 달했다.

빼빼로데이가 고백하기 좋은 날이란 증거는 또 있다. 특히 짝사랑하는 여성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42.6%는 빼빼로데이를 '연말을 앞두고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날이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와 같은 응답을 한 남성은 23.6%에 그쳤다.

그 외에 '상업적인 기념일일 뿐이다'라는 의견은 남성이 39.8%, 여성이 22.7%를 차지했으며, '고백은 다른 기념일이 적합하다'는 의견은 남녀가 각각 36.6%, 34.7%로 비슷하게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