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되고 싶은 중학생, 전경련에 모여라”…진로멘토링 인기에 강연 확대

입력 2015-11-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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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진로탐색 멘토링 'FKI프키데이' 개최…13ㆍ19일 예정

“쇼호스트로서 방송을 진행하려면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주는 인상과 표정, 기승전결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해요. 방송에서 정보를 전달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소개하는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써볼 수 있도록 설득하는 직업이잖아요.”(CJ오쇼핑 쇼호스트 강한별)

쇼호스트, 회계사 등 전문 직업인들이 중학생의 진로설계를 위한 1일 멘토로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서울 상신중학교 1학년 17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FKI프키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키데이(FKI DAY)란 전경련이 추진 중인 경제계 진로탐색 사업의 일환으로, ‘전경련회관에 멘토 만나러 가는 날’을 의미한다.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다루고 있는 전경련 회원사 및 업종별 협회 임직원과 전문직업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이번 강연은 ‘흥미진진한 쇼호스트의 세계(CJ오쇼핑)’, ‘따스함으로 사회를 바꾸는 직업, CSR(LG전자)’, ‘회계사는 어떤 일을 할까(한국공인회계사회)’ 등으로 구성됐다.

(표=전경련)

월 1회 실시로 기획된 프키데이는 일선 중학교의 요청으로 11월부터 운영횟수가 늘어난다. 이에 전경련은 오는 13일과 19일에도 프키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첫 수업을 펼친 프키데이는 이달까지 총 1004명의 중학생들이 강연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내일이 수능일인데 많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하고 경험도 부족한 상황에서 입시교육에 매몰되고 있다”며 “경제계가 추진 중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설계에 유연한 중학생들이 일찍부터 직업의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바람직한 직업의식과 비전을 가진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프키데이 외에도 각 기업의 생산시설ㆍ체험관ㆍ연구소 등 산업현장을 견학하는 경제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계의 체험형ㆍ강연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소개 홈페이지(http://www.fki.or.kr/dreamsketch)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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