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화장품 분야 중국 진출…완다플라자 등에 제품 공급

입력 2015-1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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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차이나와 유통 계약…셀피움 16종, 중국 시험 판매 결과 현지 경쟁력 ‘합격점’

▲장지훈 에이트차이나 대표(사진 가운데 왼쪽)와 임상옥 메디포스트 화장품사업본부장(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인 에이트차이나와 유통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트차이나는 현재 완다플라자·페이뉴왕·월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CCTV·UGO·콰이러꺼우 등 홈쇼핑을 비롯, 쥐메이·징동·스타옷장·추추지애·양마터우 외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 등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에이트차이나를 통해 빠르면 이달부터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셀피움(Cellpium)’을 중국 완다그룹 등이 운영하는 화장품 매장과 주요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와 에이트차이나는 셀피움 라인 중 ‘뱀파이어 클렌징 마스크팩’을 주력 제품으로 삼아 중국 시장에서 연간 200만장, 약 28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계약에 앞서 메디포스트는 이미 최근 3개월간 중국에서 시험 판매를 실시, 제품의 현지 시장 경쟁력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상옥 메디포스트 화장품사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셀피움 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백화점·면세점·드럭스토어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8월 자사의 핵심 기술을 살려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셀피움 매스티지 라인 12종과 셀피움 프리미엄 EX라인 4종을 론칭한 바 있다.

이 제품들은 고급 원료와 과학적 제조 기술로 이뤄낸 뛰어난 미용 효과와 합리적인 가격 등에 힘입어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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