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의 내년도 수행기관으로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약 기술경영(R&D관리), 인허가, 글로벌 마케팅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할 다학제간 융합 지식ㆍ실무(현장) 역량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위과정 설치ㆍ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총 6개 대학이 지원(약학대학 5, 경영전문대학 1)했고 교육전략의 우수성, 글로벌 산학협력계획, 사업수행 능력ㆍ의지 등에 대한 선정평가를 거쳐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했다.
2012년에 이어 선정된 성균관대학교는 그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ㆍ교원 확보, 제약산업 전문대학원 모델 제시로 선도대학으로의 포부와 발전 가능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규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여성 제약산업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우수 교원 확보, 해외대학ㆍ기업과의 협력 등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대학은 대학원 운영비, 장학금 등 내년도 5억원 이내의 국고지원을 비롯해, 이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5년간(3+2년) 약 25억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내년 3월부터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제약산업의 융합적 특성을 반영한 다학제 교육, 실무(현장) 중심의 교과 과정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을 통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시장 창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문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