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졸피뎀 매수 혐의로 입건…어머니는 교육계 대가?

입력 2015-1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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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졸피뎀 매수

▲에이미(사진=엘르)

상습적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어머니 송미령이 교육계의 대가로 알려져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진다. 송미령 씨는 유아 영어교육으로 이름난 '밤비니' 공동대표를 포함, 각종 유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이미·33)가 앞서 심부름센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심부름센터를 통해 졸피뎀 20여 정을 구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에이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이를 고객에게 되팔아 온 심부름센터를 수사하던 중 구매 의뢰인 중 한 명이 에이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올 1∼7월 졸피뎀 2천400여 정을 처방받아 고객에게 되판 혐의로 심부름센터 대표 고모(47)씨 등 회사 관계자 16명과 에이미를 포함한 고객 3명을 입건한 상태다.

상습적인 마약 투약 혐의로 출국명령을 받았던 에이미는 최근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을 내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다시금 졸피뎀 매수 혐의를 받으면서 추가적인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에이미의 어머니 송미령 씨가 유아 교육계의 대가로 알려지면서 다시금 충격을 주고 있다. 송 씨는 수십 권의 관련 서적을 집필하고 유아 영어교육사 공동대표,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명령받은 바 있다.

▲에이미(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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