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승훈, 겸손을 가장한 고도의 셀프 자랑…"장동건도 나를 부러워했다!" 폭소

입력 2015-11-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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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신승훈이 허를 찌르는 자기자랑 토크로 '천재설'과 '예수설'까지 잇따라 웃음을 자아낸다.

9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정규 11집 앨범으로 돌아온 발라드계의 살아있는 황제 신승훈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승훈은 등장과 함께 본인의 히트곡을 퍼레이드로 선보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에 서장훈이 "굳이 이렇게 안 알려줘도 웬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의아해하자, 김제동은 "겸손을 가장한 고도의 셀프 자랑 아닌가"라고 말하며 블랙홀 같은 신승훈의 자기자랑 토크의 시작을 알렸다.

신승훈은 이후에도 꾸준한 기승전'자기자랑' 토크로 모두를 그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가 했던 이야기를 토대로 이뤄진 '이게 나예요' 코너에서는 신승훈의 자기자랑 토크가 절정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장동건도 나를 부러워했다"라며 '가을빛 추억'을 부를 당시 신인 탤런트였던 장동건이 본인의 무대에 연기를 하며 앉아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피아노를 독학으로 배웠다는 신승훈은 곡을 쓸 때 고충을 말하면서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들었는데 강사가 "여러분들이 이런 코드를 짚을 줄 알면 신승훈 씨의 '그 후로 오랫동안'이라는 곡을 작곡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면서 "저는 그냥 쓴 곡이거든요"라며 끊임없이 자기자랑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마지막 말을 그대로 하면 '신승훈 천재설'이잖아요"라며 신승훈의 자기자랑에 적응하는 모습을 드러냈고, 시청자 MC들도 들으면 들을수록 묘하게 빠져드는 신승훈의 자기자랑 토크가 나오길 기대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신승훈의 "나는 음악을 낳는 산모다" 발언에 또 한번 녹화장이 술렁였다. 그는 해명을 하면서 "저는 12곡을 쓰면 12제자라고 생각해요"라고 잘못 말했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김제동은 "혹시 본인을 예수님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승훈의 자기자랑 토크는 9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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