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홍석천, ‘단칼국수’로 미카엘 제압

입력 2015-11-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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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홍석천이 미카엘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주년 특집에는 김풍, 최현석, 홍석천, 미카엘, 이원일, 오세득, 이연복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현석 셰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첫 번째 대결 ‘미친 면발 요리’에는 홍석천과 미카엘이 맞대결을 펼쳤다. 미카엘 셰프는 ‘맛있소면’을 선보였다. ‘맛있소면’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사람들이 먹던 국수를 살짝 변형시킨 요리다. 홍석천이 선보인 ‘단칼국수’는 탄탄면 스타일로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와 채소를 올린 중국식 면요리다.

시원한 ‘맛있소면’을 한 입 맛본 최현석은 진공청소기 처럼 면을 빨아들었다. 그는 “처음 먹어본 맛이다”라며 “입에서 씹는 느낌은 비빔국수에 잔치국수 느낌인데, 파프리카와 베이컨 등이 들어가 있어 동남아 음식 같은 느낌도 난다”고 밝혔다.

이어 ‘단칼국수’를 맛보며 “진짜 어렵다”며 “면이 오래 삶아진 것 같지만, 요리에서 사랑과 정성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리를 맛 본 출연진 역시 두 요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쉽게 승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하던 최현석은 힘겹게 버튼을 눌렀다. 잠시 뒤 공개된 승자는 홍석천이었다. 최현석은 “제가 소면을 별로 안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밀가루를 꺼려했다”며 조심스럽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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