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 번…블리자드, 스타2 확장팩 ‘공허의 유산’ 출시

입력 2015-11-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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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모하임 CEO “스타크래프트2는 계속 진화할 것”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9일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공허의 유산' 출시행사가 진행됐다. (조성준 기자 tiatio@)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의 정식 출시를 알리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공허의 유산은 스타크래프트2 삼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확장팩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1이 ‘브루드 워’ 확장팩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은만큼 이번 출시로 인해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의 결혼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윤열 선수의 가족과 친지, 수 천명의 현장 방문객과 참석해 부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 출시를 한국 팬과 함께 해 기쁘다”며 “한층 발전된 실시간 전략게임 콘텐츠로 선보이며 앞으로 스타크래프트2는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블리자드에서 스토리 개발 분야를 담당하는 제임스 워 디렉터가 직접 방한했다. 제임스 워는 사전에 유저들이 SNS를 통해 등록한 질문 등에 대답하며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허의 유산 시리즈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제임스 워 “스타크래프트2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무궁무진한 게임”이라며 “공허의 유산 이후에는 게임의 스토리와 관련된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펼쳐진 이벤트 경기에는 이영호와 이제동, 송병구, 백동준, 문성원, 최지성 등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했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명혜회장은 “스타크래프트 게임이 1998년 출시된 후 17년간 전 세계 e스포츠를 발전시킬 정도로 초석이 된 게임”이라며 “공허의 유산 출시로 인해 국내 e스포츠 시장도 다시 한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크래프트2 마지막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은 10일 오전 6시부터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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