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예보 사장 “저축은행 예보료 인하 요구, 충분한 시간 갖고 논의해야”

입력 2015-11-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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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9일 예금보험료 인하 요구와 관련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업계를 중심으로 예보료 인하 요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사장은 “특별계정채권 상환 문제도 남아있고 충분한 예보료 적립이야 말로 시장 안정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데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업계 스스로도 대안이 있으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저축은행은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쳐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대손충당금 편입 영향에 따른 것으로 결코 긍정적으로만 해석할 수 없다”며 “예보에서도 저축은행이 잘 될 수 있도록 예보료 인하 등 여러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저축은행 임직원 등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축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 변화 및 시사점’, ‘구조조정 이후 저축은행 경쟁구도 변화’, ‘KB저축은행 개인신용대출 현황 및 금리결정체계’, ‘저축은행 개인신용시장 변화와 신용평가시스템 운영현황 및 시사점’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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