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가공ㆍ기계설계 등 자격증 25종에 과정평가 도입

입력 2015-1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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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귀금속 가공이나 기계설계, 용접, 미용사 같은 분야에서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ㆍ훈련과정과 내ㆍ외부 평가를 받아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 심의를 통해 내년 시행될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ㆍ훈련과정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ㆍ훈련과정은 올해 하반기 추가로 시행할 기계설계산업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등 총 20개 과정(5종목 18기관)과 내년도 귀금속가공산업기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총 129개 과정(25종목 84기관)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NCS에 따라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훈련생이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주는 제도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갖춰야할 지식·기술·소양을 산업부문별로 국가가 체계화한 표준이다.

지정 교육·훈련기관은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훈련 및 내부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해당 교육ㆍ훈련생들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최종 외부평가에 응시해 합격할 경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부는 이번에 지정된 과정이 공정하고 수준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분기 1회 이상 교육·훈련과정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내부평가 결과 확인 및 교육ㆍ훈련과정의 체계적 운영 여부를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자격 취득 방식”이라며 “점진적으로 대상 종목과 운영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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