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7.31%(5만2000원) 오른 7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에는 상한가 마감했다.
지난 5일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총 39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3개(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일라이일리와 6억8000만 달러, 베링거인겔하임과 7억3000만 달러 기술수출에 이어 세번째 쾌거”라며 “약 5조원 마일스톤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최근 무수히 많았던 기술 도입 계약 중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