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페이스북 어닝서프라이즈, 네이버·카카오도 가능한 이야기”

입력 2015-1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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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9일 페이스북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4일(현지시간) 3분기 영업이익이 1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억달러로 전년비 40.5% 성장했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은 모바일 영역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월간활성사용자(MAU) 당 월매출(ARPU)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며 “강력한 모바일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형 광고주에게 소구할 수 있는 광고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페이스북 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강력한 모바일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강점”이라며 “초기지만 중소형 광고주를 끌어들이는 광고 솔루션을 개발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의 경우 라인의 유료화 성과가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카카오는 옐로우 아이디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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