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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사진=블룸버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자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여우쿠투더우를 인수한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여우쿠투더우의 미국 주식예탁증권(ADS)을 주당 26.6달러 인수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다. 전체 인수금액은 45억 달러(약 5조1390억원)다.
알리바바 측은 인수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내년 1분기 내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융창 여우쿠투더우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후에도 계속해서 CEO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우쿠투더우는 현재 중국 내 1, 2위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여우쿠와 투더우를 보유하고 있다. 여우쿠는 2010년 뉴욕증시에, 투더우는 2011년 나스닥에 각각 상장됐으며 양사는 지난 2012년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