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기업, 합병ㆍ분할 결정 줄었다

입력 2015-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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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코스피 상장법인들의 회사 합병과 분할 결정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시장 상장법인의 회사 합병 및 분할 결정 공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회사 합병 공시의 경우 공시법인은 36사로 전년 동기보다 5.26% 줄고, 같은 기간 공시건수는 38건으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 분할 공시법인은 7개사로 전년 동기보다 61.11% 감소했고, 공시건수도 7건으로 63.1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회사 분할합병 공시는 1건으로 동일했다.

회사 합병 공시 38건 중 합병 상대방이 최대주주와 자회사 등 관계회사인 경우는 36건(94.74%)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감소했다. 비관계 회사와의 합병은 총 2건으로, 이 중 우회상장에 해당되는 경우는 아이에이치큐의 씨유미디어 합병 1건으로 조사됐다.

합병한 기업 중 SK가 합병상대법인 자산총액 기준 92조9977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삼성물산, 현대제철, 삼양제넥스, 한라홀딩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회사 분할 공시 7건 중 인적분할이 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33% 감소했으며 단순·물적분할의 경우는 6건으로 53.85% 줄었다.

분할한 기업 중 두산인프라코어가 분할신설법인 자산총액 기준 9088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현대종합상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우에어텍, 두산건설 등이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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