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재팬 클래식] 이보미, 2R 4언더파…최종R 역전 드라마 쓸까

입력 2015-11-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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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르꼬끄 골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까.

이보미는 7일 일본 미에현의 긴테츠 가시코지마 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20위로 2라운드를 맞은 이보미는 2번홀 버디에 이어 7번홀과 9번홀에서도 각각 버디를 더해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후 14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15번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JLPGA 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한 이보미는 컷오프 없이 우승 5회, 준우승 7회, 3위 3회 포함 톱10에 20차례나 진입, 상금순위, 평균타수,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은 19위다.

특히 이보미는 올 한해 상금 1억8928만4066엔(약 17억9000만원)을 벌어 JLPGA 투어 사상 한 시즌 최고액을 경신했다. 사상 첫 2억엔(약 18억9000만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아시안 스윙 4번째 대회로 진행 중인 토토 재팬 클래식에는 이보미를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 지난해 챔피언 이미향(22ㆍ볼빅), 안선주(28),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이일희(27ㆍ볼빅), 강수연(39), 김인경(27ㆍ하나금융그룹),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 신지애(27), 전미정(33ㆍ진로재팬), 지은희(29ㆍ한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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