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CC 전경. (오상민 기자)
우천으로 중단됐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ㆍ우승상금 6000만원) 3라운드가 결국 무효 처리됐다.
7일 충남 태안군의 현대더링스CC(파72ㆍ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는 오전 11시 35분께 우천으로 인한 경기장 사정으로 일시 중단됐다.
중단된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속개될 예정이었으나 이후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그린 등 경기장 곳곳에 고인 물도 빠지지 않아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이날 진행된 3라운드는 전부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8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까지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하게 됐다.
현재 단독선두는 12언더파를 친 박준원, 2위는 11언더파 김태훈, 3위는 9언더파 홍순상이다.
한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로 상금순위 1위 이경훈(24ㆍCJ오쇼핑)과 2위 최진호(31ㆍ현대제철)가 불참, 이미 신인왕을 확정지은 이수민(22ㆍCJ오쇼핑)이 우승할 경우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JTBC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