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 마다가스카르 불참에 우간다 피켓 들고 '활짝'

입력 2015-11-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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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쳐)

'응답하라 1988' 혜리가 마다가스카르 불참에 피켓걸이 좌절됐지만 우간다 피켓을 들고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회에서는 혜리(성덕선)가 피켓걸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혜리는 올림픽에서 국가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학생으로 뽑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혜리는 마다가스카르의 피켓을 들고 힘든 내색 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88서울올림픽 개막날만 기다렸다.

하지만 방송 인터뷰 도중 혜리는 마다가스카르가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혜리는 눈물을 보이면서도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울먹였다. 실제 마다가스카르는 당시 서울시와 북한 등의 여건에 의해 88서울올림픽에 불참했다.

하지만 혜리는 벌점을 받아 자격이 박탈된 사람을 대신해 다시 피켓걸로 뽑혔으며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우간다의 피켓을 들며 전 세계 방송에 얼굴을 알렸다.

쌍문동의 주민들은 TV에 나온 혜리의 모습을 보며 비디오로 녹화를 하는 등 환호하며 기뻐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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