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퍼스트가 자회사인 엠트론에 대한 흡수 합병을 통해 상장시킬 계획이다.
디지탈퍼스트 관계자는 9일 “차세대 저장장치 F-SSD를 개발한 자회사 엠트론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상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탈퍼스트는 흡수합병을 통한 상장 이외에도 다른 업체를 통한 우회상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엠트론이 생산하고 있는 주력제품은 차세대 저장장치라 불리는 F-SSD로 기존 하드디스크에서 사용되는 모터 등을 제거하고 비휘발성 메모리를 저장장치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읽기와 쓰기가 고속으로 진행되며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절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차세대 저장장치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기술 전시회인 ‘세빗 2007’에서 35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디지탈퍼스는 엠트론의 지분 50.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