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니퍼트, 두산과 재계약 할까?

입력 2015-11-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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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 (뉴시스)

한국인과 결혼하는 더스틴 니퍼트(34ㆍ두산 베어스)가 국내 생활을 이어갈까.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6일 니퍼트의 웨딩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그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니퍼트가 결혼을 전제로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일정에 대한 질문에 두산 베어스 측은 “니퍼트가 밝히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니퍼트의 생각이 정리된 후 자세한 결혼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니퍼트는 지난 5월 한국인 예비 신부를 만났고,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대중의 또 다른 관심사는 니퍼트의 거취 문제다. 두산 베어스는 로메로, 스와잭 등과 재계약 하지 않고, 니퍼트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니퍼트와 재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니퍼트가 결혼 이후 한국 잔류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편, 니퍼트는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활약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9.1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두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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