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최몽룡 교수, 국정교과서 집필진 사퇴 "부담주기 싫었다"

입력 2015-11-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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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최몽룡 교수, 국정교과서 집필진 사퇴 "부담주기 싫었다"

(뉴시스)

여기자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정교과서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6일 최몽룡 교수는 "국사편찬위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사퇴할 것을 시사했다.

앞서 4일 최몽룡 교수는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뒤 기자들과 자택에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모 일간지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최몽룡 교수는 여기자의 볼에 뽀뽀를 하고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몽룡 교수는 "농담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기자들이 불쾌감을 보이지 않았다"며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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