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명장공방’ 4개 학교 신규 선정…총 10개로 확대

입력 2015-1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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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6일 대한민국 최고장인인 명장(名匠)이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명장공방 지원사업'에서 4개 학교를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명장공방 지원사업은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지난해 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규 공모에는 전국에서 24개 학교가 신청해 이 가운데 서울디자인고(섬유공예), 성보경영고(제과제빵), 해운대공고(가스용접), 홍익디자인고(목공예)가 새로 선정됐다.

기존 7개 시범학교 가운데 6개 학교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 2016년에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되면서 사업 불참 의사를 밝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명장공방 운영학교는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기존 지원학교에는 1곳당 3800만원, 신규 선정학교에는 1곳당 6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명장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범운영 결과, 학생들은 명장에게 기술과 노하우는 물론 직업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와 태도를 배워 진로 설정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참여한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 제고, 실제 제품 생산ㆍ판매, 창업아이템 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도 있었다. 명장 역시 후계자를 양성하여 기술이 보전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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