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 사랑에 집착한 살벌한 청혼 “여기서 죽든지 나하고 혼인하든지”

입력 2015-11-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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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김민정 (출처=KBS 2TV ‘장사의 신 객주 2015’ 방송화면 캡처 )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이 장혁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개똥이(김민정 분)가 천봉삼(장혁 분)에게 청혼을 거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똥이는 천봉삼에게 생명을 구해준 대가로 함께 혼인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천봉삼은 개똥이에게 “넌 날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고 내 여동생이다. 여자가 도리 수 없다. 또한 마음속에 담아 둔 연인이 있다”고 답했다. 천봉삼이 마음에 담아둔 여인은 조소사(한채아 분)이었다.

개똥이는 “날 사랑할 수 없다면 마음에 다른 여인을 품고 살아도 좋다. 서로 은혜하고 사모하면 좋겠지만 의리든 은혜 갚음이든 다 괜찮다”고 다시 한 번 애절하게 청혼했지만 천봉삼은 끝까지 거절했다.

이에 개똥이는 칼로 천봉삼을 협박하며 “약조를 어기면 목숨으로 그 빚을 갚겠다고 했다. 여기서 죽든지 나하고 혼인하든지 선택하라”고 했고, 천봉삼은 개똥이의 선택에 맡기겠다며 눈을 감았다.

결국 개똥이는 천봉삼을 죽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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