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7월 11~20일 한국은행 본점(서울)과 5개 지역본부(부산,대구,광주,대전,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올해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각 지역 예선대회 최우수팀과 서울대회 상위 3개팀 등 8개팀은 8월 17일부터 서울 본점에서 결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휴학생과 대학원생은 제외)을 대상으로 하며 4명을 1팀으로 해 학교당 2팀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economy.bokeducation.or.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각 참가팀은 한은이 제공하는 각종 경제 및 통화정책관련 자료와 자체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의 경제현상과 물가동향을 분석하고 물가안정목표(2007~2009년중 3%±0.5%)를 달성하기 위한 적정 콜금리목표 수준을 대회장에서 발표하게 된다.
대회진행은 각 참가팀의 발표 후 심사위원들이 질의하면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 경제상황 판단 능력, 통화정책 결정의 합리성과 함께 발표력도 중요한 입상변수로 작용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한국은행 총재의 표창과 함께 지역예선 최우수팀에 200만원, 결선 최우수팀에 1000만원 등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입상팀을 제외한 모든 참가팀에게도 참가상으로 20만원을 수여한다.
또 결선대회에 진출한 학생들의 경우 향후 2년간 한은 신입행원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수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