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본입찰, AJ인베스트먼트·키스톤·케이프 ‘3파전’

입력 2015-1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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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인수전 본입찰에 숏리스트(인수적격 후보)에 선정 된 3곳의 인수 후보들이 모두 참여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리딩투자증권 매각 주간사인 딜로이트안진이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모두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딩투자증권과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조만간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매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 곳의 숏리스트 후보들이 본입찰에 참여한 만큼 이번엔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도 높다.

리딩투자증권은 그동안 키스톤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동화홀딩스, 홍콩계 SC로위-유일PE컨소시엄 등과 경영권 매각을 진행했으나 인수 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이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하지 않아 번번이 매각 불발에 그친 것.

올 초에도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모펀드 옥터스인베스트먼트와 매각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새주인 찾기에 번번이 실패한 리딩투자증권이 이번엔 새주인을 맞아 재도약 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며 “인수 가격도 중요하지만, 중소형사를 특화 전략으로 잘 키워내서 성장 시킬 수 있는 의지를 가진 대주주를 만나 도약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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