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가 쌍문동을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입력 2015-11-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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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 (사진제공=CJ E&M )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가 드라마의 배경을 쌍문동으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 PD는 “쌍문동을 배경으로 잡았던 이유는 평균적이길 바랐다. 특이하지도 않고 잘 살지도 않는 평균적인 동네였으면 했다. 또한 서울 사는 사람들이 들어도 알 것 같은 동네, 그리고 제작진 주변에 고증할 수 있는 지인이 포진된 동네를 찾았는데 결국 쌍문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PD는 “어떤 사람들은 당시 쌍문동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하고 깡촌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희 드라마에서 쌍문동은 배경일 뿐 쌍문동 드라마가 아니다. 스토리와 엮여서 고증해야 할 부분들은 철저히 하겠지만 그 외에 것들은 철저하게 하지 않았다. 쌍문동 골목길의 따뜻한 정서, 아파트가 보이지 않는 정서를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 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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