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조달시장 조사단 파견
지난 2일 한ㆍ미 FTA 체결로 중소기업의 미국조달시장 진출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대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한ㆍ미 FTA 체결로 미국조달시장 진출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현지 시장조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단은 현재 미국 중소기업청에 파견근무중인 주재관 및 수출인큐베이터 관계자, 미국 연방 조달시장 참여희망업체 등으로 구성, 미국연방조달청(GSA : 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을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의 美 연방조달시장 진출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연방 조달품목별 조달관과 참여기업간 1:1 매칭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조사단 파견을 통해 향후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사전 준비사항 및 고려사항 등을 파악하는 한편 美연방 조달청과의 직접 방문 상담회 개최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연방조달시장 진출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대리인 등과의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미국 현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N/W 구축 등 협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미국조달시장 규모가 2005년 기준 약 3870억 달러임에도 불구 까다로운 시장진입 조건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 실적은 저조하였으나 금번 FTA 체결로 중소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장조사단 파견을 계기로 향후 美 조달시장 참여를 위한 전문컨설팅 및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수출인큐베이터 등 현지지원거점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외 인적 인프라 확충 등 중소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조사단 파견성과 및 업체수요 등을 토대로 7월 중 美 조달시장 희망업체들로 현지 시장개척단을 구성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