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대 중반 5대 신도시 건설 이후 추진돼오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10여년 만에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6일 당초 2008년 6월 개통 예정인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의정부 구간 사패산터널 7.5km 공사가 순조로운 일정이 보이고 있어 조기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사패산터널 구간은 현재 1차 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터널벽면 타일공사 진행 중에 있다. 이중 터널구간 4.0km는 현재 입·출구부 구조물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말까지 터널내 포장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패산 터널구간은 당초 예정보다 7개월 가량 앞당겨져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지난 91년 11월 하일∼구리 간 23.5㎞ 첫 개통 이후 16년만에 완전 개통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