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 폭등으로 스테인레스철강 업계 타격

입력 2007-04-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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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철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데 비해 재고가 반일 공급량에 그치면서 국제니켈가격이 사상최고인 톤당 50,000달러로 급등했다.

중국의 최대 니켈생산업체인 진촨그룹은 니켈가격이 산업현실과 동떨어진 수준으로 신 광산에 대한 ‘비이성적 투자’를 촉발시켜 버블붕괴수준까지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레이더 들이 국제상품의 출하수요에 대한 지표로 사용하는 발틱 드라이 지수(건화물 운임지수)가 최근 몇 개월간 폭등해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붐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니켈은 지난해 200% 상승했다. 니켈은 크롬과 함께 합금철강을 만드는 재료로 아시아 산업혁명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데 가격폭등으로 산업목적의 사용자들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니켈가격은 지속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만약 향후에도 이 가격을 유지한다면 스테인레스철강 시장의 가치파괴가 발생해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니켈의 대용으로 선철의 생산을 세배로 늘릴 계획이지만 대체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니켈의 반부식성으로 인해 석유화학이나 에너지 산업에서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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