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풍년에 김장철 ‘덩실’...김장 적정 시기는? '이달 하순부터'

입력 2015-1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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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국 김장 적정 시기(사진=기상청)

기상청은 5일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적정 예상 시기를 발표했다.

올해 김장하기 좋은 때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중부 내륙지방은 이달 하순에서 12월 초 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방과 동·서해안 지방은 12월 상순에서 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하순 이후로 예상된다. 김장 적정시기는 동네예보와 중기예보, 1개월 전망, 평년값을 근거로 산출된다.

기상청은 “11월 하순과 12월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기온 4℃이하, 일 최저기온 0℃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다. 김치는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빨리 익게 되고, 낮을 경우 배추나 무가 얼게 돼 제 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김장 주 재료인 배추와 무가 올해 강원도지역에서 풍년이 들면서 김장 비용이 평년에 비해 다소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수산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278원으로 평년(2010~2014년)보다 2만4358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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