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바질 앤 만다린 = 조 말론 런던의 시그니처 향 ‘라임 바질 앤 만다린(Lime Basil & Mandarin)’은 묘한 매력으로 중독성이 있으며, 산뜻한 느낌을 발산하는 시트러스 계열의 생기있고 발랄한 향수다. 카리브해의 산들바람에서 실려온 듯한 라임향에 톡 쏘는 바질, 따사롭고 깊이감이 더해진 허브, 향기로운 백리향이 독특한 조합을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자연의 느낌을 가득 담고 있는 풍부하고 깊이 있는 우디 향이 더해져 라임과 바질이라는 과일과 허브의 조합을 부드럽게 아우르면서 전체적인 향을 완성시켜주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현대적인 감각의 클래식한 향이다.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 조 말론 런던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English Pear & Freesia)’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향 중 하나다. 매력적이고 감미로운 달콤한 느낌을 선사하는 프루티 계열의 향수다. 독특하면서도 달콤함으로 가득찬 과일 향에 앙증맞은 플로랄 향을 가미해 신선하면서도 성숙하고 은은한 향이 특징으로, 찬 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 더욱 어울리는 향이다. 클래식하면서도 강렬한 향을 지니고 있는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향에 이제 막 익은 배의 신선함을 입히고 호박, 파출리, 우디 향으로 깊고 풍부한 향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미모사 앤 카다멈 = 보헤미안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모사 앤 카다멈(Mimosa & Cardamom)’은 올해 8월 출시됐다. 골드 빛 미모사의 달콤한 향이 이제 막 으깬 카다멈의 스파이시함 위로 피어 오르는 플로랄 계열의 향수다. 새벽에 수확한 다마스크 로즈와 파우더리한 헬리오트로프 아래 크리미한 통카 빈, 부드러운 샌달우드 향이 물결치듯 퍼져 나가 따뜻한 천상의 향을 완성한다. ‘미모사 앤 카다멈’은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고, 특별한 노력 없이도 자기만의 편안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모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향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