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스토리]당신을 말해주는… 당신을 기억하는… 단 하나의 향기 ‘조 말론 런던’

입력 2015-11-05 11: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990년 영국서 탄생… 상류층 사로잡으며 전세계 향수시장 주도향수뿐만 아니라 스킨케어향기 인테리어… 라이프 스타일 제안올해 5월 한남동에 부티크 오픈 맞춤형 ‘시그니처 향수’ 제작 가능

‘영국에서 고급 주택가에 가고 싶다면 조 말론 런던 매장을 찾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국 상류층이 애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진 조 말론 런던은 전 세계에 많은 애호가를 가진 향수, 스킨케어, 홈 프래그런스로 구성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조 말론 런던이 개발한 최초의 향수 ‘너트맥 앤 진저’ 코롱은 샌달우드와 삼나무의 향에 너트맥과 생동감 있는 생강향이 더해진 현대적인 감각의 클래식한 향수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에서 시작된 조 말론 런던의 다양한 상품들은 고급 브랜드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1999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컴퍼니즈에 인수돼 현재는 36개국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매력적이면서 감각적인 향수 컬렉션 = 전 세계 향수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조 말론 런던은 최상의 성분만을 사용해 수제로 제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정통 영국 유산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만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한 향과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향도 다양해 프레시한 시트러스 계열부터 과일 향의 프루티 계열, 꽃향기가 나는 플로랄 계열은 물론, 스파이시, 우디 계열의 향수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조 말론 런던의 향수에는 말의 가죽 안장에 부딪치는 빗소리, 샹제리제 거리의 라임 블로썸 나무, 중동 어딘가의 뜨거운 열기를 받은 샌달우드 의자, 디너 파티의 레드 드레스 등 조향사가 들려주는 독특한 이야기와 독창성이 깃들어 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향과 함께 조향사가 느낀 다양한 경험과 영감까지 느낄 수 있다.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크림색 박스와 블랙 리본 역시 조 말론 런던의 상징이다. 블랙 티슈 페이퍼로 감싼 제품을 모던한 크림색 박스 안에 넣은 후, 블랙 리본으로 마무리한 조 말론 런던만의 시크하면서 고급스러운 패키징은 소중한 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혹은 자기 자신을 위한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품격을 높여준다.

◇제품 전달 방법으로 차별화 성공 = 조 말론 런던은 유니크한 향기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향수가 일상 생활 전체를 얼마나 즐겁게 만들어 주는 지를 깨닫게 만들었다.

기존 향수 시장에 없던 ‘프레그런스 컴바이닝 TM(Fragrance Combining TM)’을 도입해 향수 판매가 아닌, 향수를 매개로 한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제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 개인별 맞춤식 향기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의미에서 조 말론 런던 매장 직원은 ‘스타일리스트’로 불린다. 스타일리스트는 프레그런스 컴바이닝 TM을 통해 고객 스스로 조향사가 되어 2~3가지 종류의 향수를 조합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간 향기 인테리어 프로그램인 ‘센트 서라운드TM(Scent Surround TM)’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고객이 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을 향기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것으로, 고객들은 캔들, 디퓨저, 룸 스프레이와 같은 홈 제품들을 더 가깝게 느낄수 있게 됐다.

부티크 안에 마련된 ‘테이스팅 바 TM(Tasting BarTM)’ 역시 인기다. 이 곳에서는 스타일리스트가 손과 팔을 직접 마사지해주는 퍼스널 터치를 제공하며, 예약제로 진행된다. 고객이 선택한 향 좋은 바디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해 손과 팔의 긴장감을 풀어 주고,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해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다.

◇국내 향수 시장 패러다임 바꿔 = 조 말론 런던의 등장은 국내 향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전에는 대표 모델을 내세우거나 유행하는 향수 1가지로 어필하는 등 단일 아이템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맞춤식 향수 콘셉트로 그 흐름이 변화된 것이다.

맞춤식 향수 시스템은 한국 여성들의 취향, 욕구와도 일치했다.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고유한 향, 나만의 시그니처를 갖고 싶어하는 한국 여성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자신이 조향사가 되어 향을 고르고 직접 향을 레이어링하는 것에 한국 여성들은 특별한 감각을 발휘했다.

조 말론 런던은 국내 론칭 전부터 까다로운 심미안의 소유자인 셀러브리티나 패션 피플의 시크릿 아이템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에서 조 말론 런던을 경험하고 즐겨왔던 고객들과 새로운 콘셉트에 반응을 보인 트렌드 추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빠른 시간에 한국 시장에 안착하게 됐다.

특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화해 테마에 맞는 팔찌 만들기, 사진 촬영, 주사위 던지기 게임, 향수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고객 체험형 이벤트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결과 지난 5월 트렌드의 중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한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 ‘조 말론 런던 한남 부티크’를 오픈했다. 한남 부티크는 영국 런던의 슬론 스트리트에 위치한 조 말론 런던 부티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매장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한국 고객을 향한 조 말론 런던의 애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 ◆모든 기사에 꼭 ‘조 말론 런던’으로 표기, 조 말론으로 요약하지 마세요

조 말론 런던 연혁

1990년: 조 말론 런던의 첫 제품 ‘너트맥 앤 진저 코롱’ 출시

1999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컴퍼니즈에 인수

2012년 7월: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 개최

2012년 8월: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신세계몰 입점

2015년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조 말론 런던 한남 부티크 오픈

2015년 8월: 조 말론 런던 한국 론칭 3주년

2015년 8월: 신제품 미모사 앤 카다멈 컬렉션 론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