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무장ㆍ민수헬기ㆍ수리온 등 국산화 본격 협력
▲노버트 튜크로 AH 부사장(왼쪽부터), 파브리스 브레지어 에어버스 그룹 사장, 하성용 KAI 사장, 김주균 KAI 회전익개발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산 헬기의 수출을 본격화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성용 KAI 사장과 파브리스 브레지어 에어버스 그룹 사장, 김주균 KAI 회전익개발본부장, 노버트 듀크로 AH 동북아 담당 부사장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와 수리온(한국형 기동헬기) 수출, 헬기 주요 부품 MRO를 포함한 후속지원 사업과 해상작전헬기 개발 등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등 포함돼 있다.
KIA의 수출 경험과 AH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국산 헬기 수출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도약과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성용 KAI 사장은 “LAH․LCH 개발 성공으로 국내외 1000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며“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수리온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6월부터 LAH․LCH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