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점, 상생ㆍ창조경제 실현… 동북아 랜드마크될 것”

입력 2015-1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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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4일 잠실 월드타워에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청사진을 발표하는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인사말은 통해 향후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면세점)

“기존 투자비 3조8000억에 향후 5년간 1조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 공연·문화·체험·관광·쇼핑 등 원스톱 체험 가능한 서울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

롯데면세점이 4일 월드타워점에서 프레스투어를 열고 ‘월드타워점 글로벌 No.1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월드타워점은 기획 단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곳"이라며 "세계적인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육성시켜 소공동 본점을 능가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을 찾는 대부분의 해외 관광객이 강북을 선호하는 점을 들어 강남권의 대표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자신했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송파구(지난달 6일), 강남구(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날 서초구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문화 관광 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강남3구의 관광 잠재력을 연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강남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외국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표 관광 명물 중 하나로 석촌호수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3m 높이(예정)의 대형 하모니 음악분수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 ▲세계 최고층(123층, 지상 500미터)을 자랑하는 전망대 ▲1200억원을 투자한 국내 최초 빈야드 클래식 전용홀(객석이 무대를 에워싸는 형태) ▲세계 최대 스크린의 ‘아시아시네마 멀티플렉스’ ▲국내 최장(85m) 수중터널의 아쿠아리움 ▲높이 414m의 6성급 호텔 ▲연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는 세계 최대 실내테마파크인 롯데월드어드벤처 등 인근 시설과 연계, 월드타워점을 강남권 최대의 관광 허브로 자리하겠다는 포부다.

▲롯데면세점은 4일 잠실 월드타워에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청사진을 발표하는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와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이 강남권 관광 벨트 조성을 기원하고 중소·중견·청년기업과 상생의 다짐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해옥 코자자 대표, 박동민 페이블디자인 대표, 김탁용 대동면세점 이사, 강석구 진산면세점 회장,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조은희 서초구청 구청장,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 허수연 디자인부산 과장, 이태성 콘삭스 대표, 황지영 폴앤제이 대표)(사진 제공=롯데면세점)

롯데는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 또한 강조했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하반기 월드타워점 내 중소·중견 브랜드 매장 면적을 지금의 2.3배인 30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브랜드 매장인 ‘K­스토어’, 전담조직인 ‘동반성장팀’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 조성은 물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 사회적 기업·청년벤처기업 중 우수브랜드 발굴 및 판매, 인터넷 및 시내면세점 입점 추진, 인테리어 비용 100% 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석구 울산 진산면세점 대표이사는 “유통 전문가인 롯데면세점이 성장해야만 지방 면세점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롯데면세점과 중소면세점의 상생 방향에 동참 의사를 드러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청년 벤처기업 등에 캐릭터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월드타워점·롯데월드·롯데몰 등 월드타워 단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수 2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창조경제와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이 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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