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대표이사에 ‘동부맨’ 김경진 전 경영지원본부장

입력 2015-1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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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동부건설 신임 대표이사(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4일 오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진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구상고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6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기획팀장, 경영혁신팀장, 기획담당 상무, 공사본부장 등을 역임, 30년을 동부건설에 몸담은 ‘동부맨’이다.

특히 올해 동부건설이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김 대표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회생절차 업무를 주관했다. 현재 인수합병(M&A) 업무도 총괄하고 있다.

기존 이순병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함에 따라 사임했다.

앞서 법원은 동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실자산운용 전문회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임직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수주영업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회사의 체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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