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국정 교과서 개발 방향과 일정, 집필진 구성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수준 높은 집필진과 서술기준 및 원칙이 명확한 집필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교과서를 만들겠다"면서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표 집필진에 대해서는 신형식·최몽룡 교수 외에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필진 섭외 공모 절차가 오늘부터 들어간다"면서 "집필진의 경우 두 분 외의 분들에게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발표 후에 국편 홈페이지에 공고가 나갈 것이다. 초빙 공고를 통해서 절차에 따라 선발되면 이후 적절한 절차를 밟아 공고될 것"이라며 "신형식·최몽룡 박사의 경우 초빙에 응했기 때문에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 집필진으로 거론된 최몽룡 교수는 고고학의 대표 집필자가 되고 신형식 교수는 고대사의 대표 집필자가 될 예쩡이다. 김 위원장은 "향후 대표 집필자를 누가 할지 다 공개할 것"이라며 "다만 원고가 끝날 때까지는 그분들을 편안하게 해드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현행 교과서에 많은 문제점이 있으니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근현대사 집필진의 경우 역사학자를 포함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학자가 구성하게 될 것이다. 6.25 전쟁의 경우 민족의 큰 아픔이 있었던 최대의 전쟁이기 때문에 군사학자도 들어갈 수 있고, 헌법하는 분들도 참여토록 해서 평면적이기보다 입체적인, 정확한 역사 교과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