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보기, 근로자 연말정산 결과 미리 예측 가능…어떻게?

입력 2015-11-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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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말정산부터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통해 간편하게 예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정부3.0추진위원회와 국세청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편리한 연말정산 3대 서비스’ 실시 방안을 내놓았다.

이 같은 조치는 올해 초 발생한 ‘연말정산 파동’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4일 시작되는 ‘미리 알려 주는 서비스’는 올해 신용카드 예상 사용액을 지난해와 비교해 근로자가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추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용방법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가입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연말정산’ 아이콘을 클릭하고 ‘연말정산 미리보기’로 들어가면 된다.

회원 가입을 원치 않으면 ‘공인인증서 등록 뒤 로그인→편리한 연말정산 항목→연말정산 미리보기’의 단계를 거치면 된다.

공개된 국세청 자료 가운데 전년도와 달라진 항목이 있으면 근로자가 직접 이를 수정하고 10∼12월 예상 카드 사용액을 추가 입력해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알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는 도입 첫해라 자료 수집 등 준비에 시간이 걸려 4일부터 미리 알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내년부터는 10월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연말정산 과정에서 납세자가 공제 항목을 빠뜨렸을 때 작성하도록 돼 있는 경정청구서도 납세자가 연말정산 수정분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경정 청구 이후 진행 상황을 e메일이나 홈택스 사이트 내 ‘쪽지’로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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