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종영, 눈물까지 '뚝뚝'

입력 2015-11-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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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영상 캡처)

'학교다녀오겠습니다'가 출연진들의 눈물 속에 종영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최종회에서는 예은, 이준석, 샘 해밍턴, 후지이 미나, 혜이니, 강남, 김정훈이 청심 국제고등학교에서 마지막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

격렬했던 UN 모의 회의부터 학생들의 고민 타파를 위해 '청심 마음의 소리' 시간까지 전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마지막을 준비했다. 그리고 청심 국제고 학생들은 전학생들과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쉬운 건 전학생들도 마찬가지. 차분하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던 이들은 하나 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샘 해밍턴은 혼자 구석에 얼굴을 묻은 채 눈물을 훔쳤다.

예은은 "최근 이렇게 많이 웃고 떠들고 한 적이 없었다. 나한테도 너무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같이 공부해서 좋았다"라고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연신 눈물을 흘리기만 했다.

그동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방송된 1년 6개월, 전학생들이 찾은 학교는 19개, 그리고 거쳐 간 전학생 수는 100여 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각자의 능력과 방식대로 학생들과 어울리며 때로는 형으로, 누나로, 언니로, 친구로 기쁨과 슬픔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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