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이인겸·길태미 동맹 '분열', 정도전 지략 통했다

입력 2015-11-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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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이인겸·길태미(출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육룡이나르샤' 이인겸과 길태미 동맹이 분열되기 시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연출 신경수) 10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지 땅새(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 이성계(천호진 분), 이인겸(최종원 분), 길태미(박혁권 분), 연희(정유미 분), 초영(윤손하 분), 홍인방(전노민 분) 등의 고려 말 정세에 기반한 활극이 펼쳐졌다.

이날 정도전의 뜻대로 이인겸과 길태미가 분열되기 시작했다. 세 치 혀와 탐욕을 가진 욕망의 화신 홍인방이 정도전의 조종을 받았기 때문이다.

노련한 여우 이인겸은 길태미와 대화를 나누다가 홍인방이 자객 침입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인겸은 정보의 끝판왕 초영을 찾아가 상황을 살폈다. 이인겸은 자객의 정체를 의심하다가 "이건 홍인방이 짠 판이 아니로구나"라고 짐작했다.

초영은 "길태미 어른이 그 자객에게 '백윤도 네 놈 짓이구나' 했다. 백윤을 죽였다고 판단한 듯 했다"라고 일렀고, 이에 이인겸은 "내가 모르는 세력이 있다. 홍인방을 조종하는 누군가가 있다"라고 중얼거렸다.

이인겸은 "(홍인방 조종 세력은) 그 자객을 사주한 세력이겠지. 모든 정보를 모으거라"라고 초영에게 분부했다. 이 과정에서 이인겸은 안변책으로 가장 이득을 보게 될 이가 이성계임을 짐작, 이성계에게 촉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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