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도로대회, 글로벌 리더 3명 '미래 도로교통' 기조연설

입력 2015-11-03 15:48수정 2015-11-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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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도로교통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아시아 교통인프라의 방향과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들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 세계 120여개국 3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서 3명의 도로교통 리더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대회 2일째인 이날엔 권도엽 전 국토부장관이 ‘도로가 이끌어온 한국의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섰다.

권도엽 전 장관은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도로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경제발전을 주도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난관을 극복했는지 대해 연설한다. 그동안 많은 국가들,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국 도로교통 인프라의 발전모델에 대해 큰 관심이 보여 왔기 때문에 이 날 기조연설에 많은 참석이 예상된다.

대회 3일째인 4일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웬차이 장(Wencai Zhang) 부총재로부터 ‘미래 교통인프라에 대한 아시아의 관점’을 들을 수 있다.

도로교통 인프라의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현재상황과, 아시아 국가들이 앞으로 도로교통 인프라를 어떠한 방향으로 추구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가 제시될 예정이다.

대회 4일째인 5일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가 ‘전기택시와 마이크로 이동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미래 도로교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는 과연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조연설은 그동안의 도로교통의 역할을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로교통의 현재 모습은 물론, 미래 도로교통의 새로운 가치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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