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퇴원 늦춰질듯...3~4일 입원 전망

입력 2015-11-03 10:54수정 2015-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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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이 19일 건강검진을 위해 출타했다.(사진 제공=SDJ 코퍼레이션)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입원기간이 3~4일 이상으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 총괄회장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지난 2일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한 가운데 서울대 병원 관계자는 “신격호 회장의 검진으로 오늘 내 퇴원은 없을 것”이라며 “비뇨기과를 비롯해 감염·소화기·내분비 내과에서 다양한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전날 지병인 전립선 비대증으로 내원한 신격호 회장은 감염우려가 있어 특실 병동에 입원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SJD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회장은 미열의 원인을 찾기 위해 어제 검사한 균배양 검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총괄회장이 아침 일찍부터 병원 소파에서 책과 신문을 읽는 등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퇴원은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내과전문의는 “전립선 비대증은 날씨가 추워질 때 고령의 노인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요로감염이 있을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데 검사 결과는 최소 3~4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앞서 건강이상설에 시달려온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16일에는 직접 집무실로 기자들을 불러 언론에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건강검진을 위해 신동주 전 부회장과 함께 서울대병원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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