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이병헌, 할리우드 인지도 굴욕… “행오버 잘봤어요!”

입력 2015-11-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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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사진=tvN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방송캡처)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내부자들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과거 이병헌의 미국 내 인지도 굴욕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병헌은 과거 방송된 tvN 스페셜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에서 할리우드 데뷔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느냐”는 질문에 “아주 간혹 나를 알아보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하루는 커피숍에서는 학생들이 나를 보고 쑥덕대더라”며 “그중 한 명이 와서 혹시 배우 아니냐고 묻더라. 그래서 ‘드디어 알아보는구나’라며 맞다고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그랬더니 나머지 친구들이 몰려왔다”며 “그런데 처음에 나한테 배우냐고 물어본 친구가 영화 ‘행오버’ 잘 봤다고 하더라”고 당시 황당했던 상황을 전해 폭소케 했다.

영화 ‘행오버’에 켄정이라는 한인 배우가 출연했으며 이병헌은 ‘지.아이.조’ 시리즈 출연해 스톰쉐도우를 연기했다. 결국 이병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 인지도 굴욕을 안긴 것.

한편,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내부자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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