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창립 70주년 맞아 조중훈 회장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 출간

입력 2015-11-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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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한진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故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를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진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진그룹은 선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기에 존재하며, 이들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사업을 예술처럼 여기며 스스로 또 하나의 길이 되셨던 선대회장님의 그 길을 따라 한진그룹은 계속 전진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하며 국가와 고객에게 헌신해 더욱 더 사랑받는 한진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작고한 조중훈 회장은 1945년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를 담아 인천 해안동에 ‘한진상사’ 간판을 내걸었다. 이후 수송외길로 한진그룹을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을 주축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는 조중훈 회장의 어린 시절과 한진상사 창업 과정을 그린 ‘파도마저 삼킨 오디세이’, 베트남 전장에서의 수송작전을 담은 ‘퀴논의 전설’, 한진그룹 도약 계기가 된 대한항공공사 인수와 항공사로서의 발전 과정을 그린 ‘하늘길을 열다’ 등 총 9장 392쪽으로 구성됐다.

집필은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 작가가 맡았다. 4년6개월 동안 40여 명의 그룹 원로와 지인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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