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바일 쇼핑 비중 47.2% 사상 최대…한 달만에 기록 경신

입력 2015-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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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거래액 동향 (통계청)
스마트폰 쇼핑이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9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9월 소매판매액은 31조1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가운데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8.3%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2조4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 늘며 온라인쇼핑 증가세를 주도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47.2%를 차지하며 관련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46.6%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불과 한 달만에 경신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모바일 쇼핑에서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8%나 거래액이 증가했다. 의류 및 패션관련 상품에서도 큰 폭의 중가를 보였다. 가방(74.3%), 신발(66.0%), 의복(58.7%)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늘었다.

9월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서적 및 문구(-6.6%), 신발 및 가방(-2.3%),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1%)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4.5%), 화장품(3.9%), 가구(3.7%), 의복(0.6%) 등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료품(48.0%), 화장품(19.5%), 신발 및 가방(19.4%) 등은 증가하였으나, 서적 및 문구(-15.7%)는 감소했다.

한편, 3분기 소매판매액은 90조 7730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 4530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7.2% 늘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조 2080억원으로 5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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