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위, 25일 삼성 백혈병 교섭 3주체와 비공개 개별회의

입력 2015-11-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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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보상 관련 조정위원회가 교섭 3주체와 개별회의를 갖는다.

조정위는 오는 25일 일곱 번째 조정기일을 열어 추가 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다만, 논의의 편의상 이번 조정기일은 각 교섭주체와 비공개 개별회의로 진행된다.

조정위는 “조정기일은 각 교섭주체에게 통지했고, 현재 교섭주체별 구체적인 개별회의 시각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반도체 사업장 퇴직자에 대한 질병보상 관련 1차로 30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합의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8일 반도체와 LCD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접수를 시작했다. 조정위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보상 신청을 접수하며, 보상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대책위원회 또한 자체적으로 보상 지원 창구를 운영해 발병자들의 보상 접수를 돕고 있다. 가대위 보상 접수 창구는 휴대전화 010-4918-3332와 010-4720-3334 이다. 보상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가대위측 노무사와 변호사가 가대위 위원과 함께 직접 찾아가 보상 접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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