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산은캐피탈의 나종규 대표이사와 강상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6일 열리는 총회에서 제6대 여신금융협회장과 제4대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비상임으로 임기 1년이며, 강 부회장은 임기 3년의 상근직이다.
신임 나종규(사진 위)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75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후, 산업은행 이사를 거쳐 2006년부터 산은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나 회장은 30년 넘는 은행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산은캐피탈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면서 전 분야에 고른 성과를 보이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강상백(사진 아래)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7년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감독원 은행감독2국 국장, 총무국 비서실장과 국장을 거쳐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강 부회장은 정책감각과 금융산업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가는 균형 잡힌 안목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업계관계자는 나종규 회장에 대해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뛰어나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경영인이며 국제금융, 자금, 기업여신 등 금융업 전반에 매우 정통하여 적극적으로 업계 이익을 대변할 수 있고, 협회 위상제고와 업계 전체 발전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한편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나종규 회장은 19일, 강상백 부회장은 9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