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한국산 김치의 중국 수출 문제와 관련 "중국 내 고시 발효만 이뤄지면 연내도 김치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리커창 총리가 (어제) 한중 양자회담에서 '김치의 경우 하루속히 고시 발효를 해 한국의 맛있는 김치가 중국에 수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며 "리 총리가 약속한 것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빨리 절차가 진행되면 연내에 김치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쌀의 경우 이달 중 한중 양국의 국내 고시가 이뤄지면 내년 1월부터 수출이 개시될 전망"이라며 "삼계탕은 한중 양국간 실무적 서식협의와 수출 작업장 등록만 남은 상황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