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60억원 기부… SK그룹 임원도 40억 내놔

입력 2015-11-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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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60억원을 기부한다. SK그룹 관계사 CEO와 임원도 4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내놓기로 했다.

SK는 최 회장과 임원들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SK그룹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로 범사회적으로 동참하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전 관계사 CEO들이 공감해 적극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 채용할 대졸 신입사원을 연초 예정보다 더 많은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선발할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규모는 1500여명 수준으로, 지난해 1300명보다 15% 정도 높여 잡았다.

연간 채용 규모도 경영상황이 악화하면서 당초 7000여명을 뽑기로 했다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8000명으로 늘린 상태다.

SK그룹은 또 청년들의 취업 문화를 개선하고 창업을 활성화 하고자 '청년 비상(飛上)'과 '고용 디딤돌'이라는 프로젝트도 추진해 각각 4000명과 2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SK는 지난 8월에 있었던 남북간 긴장상황 당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채용 절차가 시작돼, 이들 장병은 근무지 배치 등이 마무리 되면 이달 중에 최종 입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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