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이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에서는 파이널 트랙을 두고 10명 중 7명의 래퍼를 가리는 팀워크 배틀이 펼쳐졌다.
전지윤은 팀을 꾸리기 위해 나섰지만 같이 하고 싶다는 래퍼가 없어 굴욕을 당한 상황. 이내 유빈과 한 팀을 하고 싶은 래퍼를 꼽을 때 나서 유빈과 전지윤은 팀이 됐다.
유빈과 전지윤은 다른 래퍼들로부터 탈락할 것 같은 팀으로 꼽혔으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유빈은 전지윤이 언프리티 랩스타2에 합류할 때 "내가, 내가 해"라는 싸이퍼를 하며 만든 흑역사를 재미있는 후크로 풀어보자고 제안했고 전지윤은 이를 시원하게 받아들였다.
결국 팀워크 배틀에서 유빈과 전지윤은 '내가, 내가 해"라는 중독적인 후크를 이용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나선 양동근은 전지윤에게 "오늘에서야 자기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극찬했고 라이머 역시 "어떻게 보면 자기에게 흑역사일 수도 있는 가사를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칭찬했다.
이에 전지윤은 유빈의 아이디어와 자신이 유빈을 선택한 것이 신의 한수라고 말했다.
이번 팀워크 배틀에서 유빈과 전지윤은 100점 만점에 8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공연에 네티즌들은 "'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대인배네" "'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흑역사를 잘 풀어낸 듯" "'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뭔가 안타까웠는데 진짜 잘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