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황재근 앤트워프 재학시절 3중고 눈물 고백 "우울증 힘들었다"

입력 2015-10-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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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혼자산다' 방송 캡쳐)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학창시절 힘겨웠던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서는 최근 예능 샛별로 떠오른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황재근은 지인과 유학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비자가 없으면 나라에서 추방된다고 했다. 그래서 비자 받았다고 선생님에게 거짓말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황재근은 "그렇게 2학년 올라가니까 몸이 아팠고 3학년 때는 엄마가 돌아가셨다"라며 회상했고, 지인은 "오빠 학교 다닐 때 정말 어두웠다"라고 거들었다.

해당 영상을 본 황재근은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터트렸고, "그때 아팠던 것 때문에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황재근은 "비행기 값이 없어 모으고 귀국했더니 장례식은 끝나있었다"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 죄송스럽기도 하고 많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라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함께 눈물짓게 했다.

한편 이날 '나혼자 산다'를 접한 네티즌은 "나혼자산다 황재근, 이제부터 좋은 일만 있길", "나혼자산다 황재근, 나도 같이 울었다", "나혼자산다 황재근, 참 솔직하고 멋진 사람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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